개인적으로 Cygwin을 절대 비추하는 이유 (부제: 걍 WSL 써라)

지금은 윈도우 10에 서브시스템 우분투를 설치해 우분투 내에서 할거 하고 있다.

node.js 가 아직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던 시절, 나는 한번 cygwin 을 깔아서 node.js를 설치했다.
잘 된다. 일단은. 일부 기능이 빠졌다고 나와 있다고는 하지만 딱히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 cygwin을 쓰면서 네이티브 리눅스와보다 불편한 감을 지울 수 없었고,
게다가 MS가 직접 나서서 libuv를 윈도우 포팅에 성공하여 node.js가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는 날이 왔고,
나는 이제 더 이상 cygwin이 필요 없어서 지우려고 했으나… 안됐다.
결국 나는 윈도우를 밀어서 cygwin의 흔적을 지워버렸다.

Cygwin은 UNIX 콘솔의 편리함을 그대로 윈도우에서 쓸 수 있는 일종의 미들웨어이다.
Cygwin에서 유닉스 기반의 네이티브 컴파일도 가능하고 왠만한 도구들(쉘, 프로그램, 도구, ssh, git 버전관리 등등)을 그대로 지원한다.
하지만, 나는 이걸 쓰는 것보다 차라리 윈도우 10을 깔고, 거기에 서브시스템 리눅스를 깔라고 하고 싶다.
위키에서도 소개되긴 했지만… 왜그런지 짧게 설명자면…

  • 패키지 관리자의 부재 (apt, yum 등)
  • Windows 계정 종속적인 사용자 (Bitvise SSH Server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 일부 커널 종속적인 프로그램 미지원 (docker 등)
  • 편해 보이지만 은근 불편한 언인스톨 시스템
  • 더럽게 느린 성능
  • 애매한 보안 정책 (관리자 계정은 root…)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단점이 모두 씹어먹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cygwin을 이용할 생각 절대로 없다고 보면 된다.
만약 윈도우에서 리눅스를 돌리고자 한다면, 나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윈도우 10의 서브시스템 리눅스를 권유하거나, 가상OS를 권하고 싶다.
VMWARE나 VirtualBox 등 가상 사용법이야 뭐 다들 알 것 같으니 넘어가고, 윈도우 10의 리눅스 기능에 짧막하게 소개하겠다.
일단, 윈도우에서 설치 가능한 리눅스는 아래와 같으며,
심지어 윈도우 서버 2016에서 빌드 1706 이상일 경우에도 일부 리눅스 설치가 가능하다.

  • Ubuntu (서버 2016 지원)
  • openSUSE (서버 2016 지원, Hyper-V 공식지원)
  • SLES (SUSE Linux Enterprise Server) (서버 2016 지원, Hyper-V 공식지원)
  • Kali Linux

해킹과 보안에 매달리는 사용자는 Kali까지 지원되니 고민 없이 설치하면 된다.
비록 설치 시 손 댈 곳은 많지만, 완벽한 리눅스 환경을 제공하면서, 게다가 커널도 일반 리눅스 커널이라 지원되는 커널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게다가 성능은 기존 자원을 유동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사양에 따르긴 하겠지만 Cygwin보다 훨씬 부드럽게 동작한다.
나는 Ubuntu를 설치했는데, 재밌는 점이 윈도우 상에서 관리자 권한을 필요한 폴더나 파일일 경우 Ubuntu 에서도 sudo 등의 권한 상승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물론 TrustedInstaller 권한이 있는 파일이나 폴더는 죽어도 못건드린다…

어쨌든 간에, 회사에서 리눅스 개발이나 테스트를 겸하고 싶다면,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스냅샷 등의 크리티컬 테스트를 요하는 환경이라면 아무래도 가상환경이 가장 이득이며,
그게 아닌 왠만한 실행 테스트 환경을 원한다면 윈도우 10에 리눅스 환경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는 그게 더 싸다. 물론 아예 리눅스 까는것보단 비싸긴 하겠지만, 문서작업 때문에 윈도우 쓸 수밖에 없는데 뭐.

추가내용:
WSL에서는 docker 못돌린다. 커널과 환경은 docker 사양에 맞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chroot 명령어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WSL에 SSH 서버 돌리는 법에서도 언급했다.
docker 같은 크리티컬한 작업을 원한다면 가상 돌리는 게 훨씬 이득이다. 그밖에 가벼운 일반적인 사용 용도(node.js나 python 돌리는 등)에 WSL 쓰도록.

composite / 2018년 4월 24일 / Piss Development / 0 Comments

WSL(윈도우 내 리눅스) 에서 데몬 유지 및 sshd 서버 돌리기

먼저 WSL의 특징을 설명하겠다.
일단 리눅스기 때문에 백그라운드 서비스, 즉, 데몬도 존재하며, 똑같이 돌아간다.
하지만 윈도우에서 bash 프로세스가 하나도 없으면, 리눅스 서비스는 다 죽고 리눅스 전원이 꺼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윈도우를 키자마자 리눅스 서비스를 돌리고 싶으면 윈도우 시작하자마자 bash 프로세스를 돌려야 한다.
이를 기초하여 SSH 서버 데몬을 돌림으로 리눅스의 기능을 윈도우 시작 때부터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를 잘 정리한 링크로부터 출처를 가져왔다.

How to run sshd as a windows service ? #612
How to run Ubuntu service on Windows (at startup)?

  1. 윈도우에서 bash 실행한다.
  2. sudo dpkg-reconfigure openssh-server 실행하여 SSH 호스트 재구성한다.
  3. sudo nano /etc/ssh/sshd_config 실행하여 SSH 설정 파일 편집에 들어간다.
  4. UsePrivilegeSeparation 항목을 찾아 옆에 yesno로 변경
    (이유는 UsePrivilegeSeparation 옵션은 chroot() 호출을 WSL에서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
  5. 비번으로 접속하고자 할 경우 PasswordAuthentication 항목을 찾아 (없으면 추가) yes로 세팅.
    (만약 없으면 SSH 접속할 경우 키 파일을 요구함. 유저 파일에 키를 생성하고 클라이언트도 가지고 있어야 함.)
  6. ctrl+O 단축키로 저장 후 ctrl+X 로 편집기를 빠져나간다.
  7. sudo visudo 실행하여 sudo 권한설정 파일을 편집한다.
  8. 적당한 줄을 찾아 $USER ALL = (root) NOPASSWD: /usr/sbin/sshd -D 문구를 추가한 후, $USER를 로그인 이름으로 바꾼다.
    (로그인 이름 알고싶으면 pwd ~/ 쳐서 /home/ 뒤 명칭을 봐라.)
  9. 단축키로 저장 후 나가서 메시지 뜬 게 있는지 확인하고, 메시지 나올 경우 visudo 오류이므로 적절히 수정하여 해결한다. (모르면 검색해라.)
  10. (옵션) SSH 서버를 외부에서 접속하고 싶은 경우, 윈도우에서 방화벽에서 포트번호 22를 허용한다. (개인 및 도메인 범위까지 한다. 공용 말고)
  11. 윈도우 시작 시 SSH 서버를 돌리기 위해 (적당한파일명).vbs 파일을 메모장이나 아무 편집기로 생성 후 아래 내용을 넣는다.
set ws=wscript.createobject("wscript.shell")
ws.run "C:\Windows\System32\bash.exe -c 'sudo /usr/sbin/sshd -D'",0
  1. 저장했으면, 모든 bash 프로세스를 끄고(리눅스 실행 모두 다 종료) vbs 파일을 더블클릭 후 PuTTY 등으로 SSH 접속 되는지 확인한다.
  2. 성공했으면 bash.exe 프로세스 종료 후, 위 vbs 파일을 작업 스케줄러에 등록한다. (모르면 좀 검색하고). 물론 “시스템 시작시”에.
    (시스템 시작 시, 파일은 vbs파일 다이렉트 호출, 사용계정은 반드시 로그인할 계정. LOCAL SERVICE 같은 시스템계정 말고. 암호 저장 안해도 됨.)
  3. 윈도우 껐다 킨 후 PuTTY로 SSH 접속 되는지 확인해서 접속 되면 이제 윈도우와 리눅스는 한몸으로 실제처럼 돌아갈 것이다. 서비스도 다.

왜 굳이 vbs로 하냐고? 물론 bat 파일 쓰거나 직접 작업 스케줄러에 등록할 수는 있어.
근데 작업 스케줄러던 bat 등록하던 뭘 하던 도스창 뜬다. 너같으면 좋겠냐? vbsws.run 에 두번째 0 인자가 바로 창 안띄워 주는 고마운 인자다.
내가 필요 시 즐겨쓰는 놈이기도 하지. 이제 리눅스 VM으로 깔 필요도 없다. 편리하다.

끗.

composite / 2017년 8월 25일 / Piss Development / 2 Comments

WSL(윈도우 서브시스템 리눅스) 에서 node.js 개발하기

오늘 좀 골때리는 경험을 했기에 글 싸지른다. 왜인지는 후에 설명한다.
이 글은 윈도우 10 레드스톤 2(크리에이터즈 업데이트) 이상에서 리눅스 서브시스템을 설치한 사용자에 해당된다.
안깔았으면 이전 글을 참고하고, 해당사항 없으면 씹기 바란다.

1. node.js 설치

먼저 apt-get 공식 리포지토리의 node 는 옛날 버전이다.
원하는 버전을 설치하고자 할 경우 리포지토리를 추가하여 설치해야 한다.
설치 버전별 목록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가장 최신 버전인 7.x 버전을 설치하도록 하겠다.
별거 없다.

curl -sL https://deb.nodesource.com/setup_7.x | sudo -E bash -  
sudo apt-get install -y nodejs  

끗. 사실 윈도우에 별도로 node.js 깐 적 없다면 1번에서 끝나면 된다.
URL 끝 setup_(메이저버전).x 파일명 부분에 자신이 원하는 버전 숫자로 바꾸면 된다.
하지만 윈도우 내 개발환경에서 node.jsPython 등을 설치했을 경우 골때리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제부터 들어간다.

2. 환경변수 관리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리눅스 서브시스템을 실행하면 윈도우 환경변수가 리눅스로 공유된다.
그래서 윈도우 PATH 변수가 먼저 들어간 뒤, 리눅스 PATH 변수 내용이 짬뽕된다.
이 때문에, 예를 들어 윈도우 내 node.js를 설치한 상태일 경우, npm 실행 시 아래 메시지가 나올 것이다.

$ npm
: not foundram Files/nodejs/npm: 3: /mnt/c/Program Files/nodejs/npm:
: not foundram Files/nodejs/npm: 5: /mnt/c/Program Files/nodejs/npm:
/mnt/c/Program Files/nodejs/npm: 6: /mnt/c/Program Files/nodejs/npm: Syntax error: word unexpected (expecting "in")

물론 환경변수 공유는 편리할 수 있으나, 대부분 독립형 운영체제라 가정하고 설계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난처하면서도 골 안때릴 수가 없다.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취향껏 따라하면 된다.

윈도우 환경변수 공유하지 않도록 설정

윈도우 아니랄까봐 리눅스 서브시스템 옵션을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윈도우 환경변수를 리눅스로 옮기기 싫으면 아래 레지스트리 소스를 메모장 등으로 붙여넣은 후,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Lxss]
"AppendNtPath"=dword:00000000

참고로 레지파일은 반드시 빈 행이 하나 들어가도록 한 뒤 끝내야 한다.
원하는 파일명.reg 로 저장한 뒤 걍 실행해버리면 된다. 물론 되돌리고 싶으면 값 부분에 dword:00000001 로 바꿔 실행하면 된다.

Github Issue 출처

.bashrc 파일에 원치 않는 변수내용 삭제

윈도우 환경 변수를 포기 못할 경우에 간단한 팁이다.
PATH 환경변수에 특정 내용을 지우는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래 쉘 스크립트를 ~/.bashrc 파일 내용에 추가하면 원치 않는 변수 내용을 삭제할 수 있다.

### remove unnecessary Win PATHs
# This can prevent extension-less commands from bleeding into BASH.
# (eg. "ng" would execute the Win bin if "@angular/cli" wasn't installed on Linux.)
#
function path_remove {
  # Delete path by parts so we can never accidentally remove sub paths
  PATH=${PATH//":$1:"/":"} # delete any instances in the middle
  PATH=${PATH/#"$1:"/} # delete any instance at the beginning
  PATH=${PATH/%":$1"/} # delete any instance in the at the end
}

path_remove '/mnt/c/Users/me/AppData/Roaming/npm'
path_remove '/mnt/c/Users/me/AppData/Local/Yarn/bin'
path_remove '/mnt/c/Program Files (x86)/Yarn/bin'
path_remove '/mnt/c/Program Files/Git'
path_remove '/mnt/c/Program Files/Git/cmd'
path_remove '/mnt/c/Program Files/nodejs'
path_remove '/mnt/c/OpenSSL-Win32/bin'
path_remove '/mnt/c/Program Files (x86)/Python27'

이후 bash를 빠져나가고 다시 bash 실행하면 원치 않는 명령어 실행을 방지하여 조금은 더 깨끗한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Github Issue 출처

composite / 2017년 8월 24일 / Piss Development /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