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퍼넬은 트래픽을 제어하지 분산시키지 않는다.

먼저, 내가 넷퍼넬 영업하는줄 아는 아해들에게 본문요약부터 간다.

  1. 넷퍼넬은 트래픽 분산을 하지 않고 제어를 한다. 분산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2. 트래픽 분산하려면 또다른 영역이 필요한데 대표적 사례가 클라우드다.
  3. 넷퍼넬 고객들은 대부분 2와 같은 시나리오보다 기존 시스템 활용을 원하기 때문에 사용한다.

요즘 왠만한 국가기관 및 대학에서 뭐 신청할 때 꼭 대기번호와 대기인원수가 표시되어 기다려야 하는 이상한 기능이 있다.
그렇다. 알 사람이라면 알 넷퍼넬이라는 일종의 솔루션이다.
근데 넷퍼넬을 트래픽 분산 솔루션이라고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 꽤 많은데,
넷퍼넬은 “트래픽 분산 솔루션”이 아니다.
“트래픽 제어 솔루션”이다.
이는 넷퍼넬 공식 사이트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럼 왜 대부분의 접수 사이트에 넷퍼넬이 있는가?
사실 어른들의 사정이 꽤 작용하긴 하지만 주요 요인은 이렇다.

  1. 기존 시스템 활용
    넷퍼넬 고객들은 대부분 기존 시스템을 건드리지 않고 그저 embed 하는 형식으로 트래픽을 제어하길 원한다. 국가기관일 수록 더. 그럴 때 넷퍼넬은 정말 좋은 사업 아이템인 것이다. 국가기관 입장에서는 인력비보다 덜 든다고 착각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다. 착각이다. 더 얘기하면 설명이 길어지니 여기까지.

  2. 임시 창구를 늘리는 것보다 번호표를 활용
    간단하게 은행 창구를 예를 들자.
    기존환경: 고객들은 번호표 없이 줄서서 순서대로 은행업무 수행.
    트래픽 분산: 창구를 돈을 들여 더 만들어 줄을 분산시켜 고객에게 빠른 은행업무 제공
    트래픽 제어: 그냥 번호표 출력제품을 사들여 번호 순으로 고객에게 은행 업무 제공.

그러고 보니 내가 전에 클라우드를 일시적으로 도입하여 트트픽 분산에 큰 효과를 본 사례를 소개했다.
장점은 한번 구축하면 필요 시마다 클라우드에 배포만 하면 되며, 트래픽으로 인해 필요한 자원을 늘렸다 줄였다 하여 유연하게 트래픽을 제어하여 분산시킬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빠르고 장애가 적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분산된 환경으로 기존 업무를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단 하나의 모듈이라도 구축 비용이 소모되며, 따로 관리해야 하고, 관리하는 인력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법이긴 하다.
외국에서도 넷퍼넬 같은 트래픽 제어 솔루션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대규모 기업/기관이 아닌 중소기업/단체 들이 사용한다. 당연히 분산 비용이 더 부담되기 때문에.
하지만 넷퍼넬은 고객들이 대기업 아니면 국가기관이다. 그렇다. 넷퍼넬 구축 비용은 분산 비용하고 차이는 시스템 구조를 잘 몰라 파악은 어렵지만, 분산 비용과 맞먹는 비용이 나온다는 점도 되겠다. 중소기업에겐 넷퍼넬 같은 제어 솔루션을 쓰기엔 돈이 없다는 것이다.

어찌 됐던, 트래픽 분산과 제어에 대해 햇갈리지 않았으면 하기에 글을 올렸다.

composite / 2016년 2월 2일 / Dog's bull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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