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TTFSubset보다 더좋은 프로그램

한중일 폰트 존나 개같다. 왜냐면 공통점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한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대만도 포함된다.
다행히도 유니코드는 65,535개를 수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중일 통합 한자 개념이 생겼다.
유니코드 1.0 기준으로 한중일 통합 한자의 개수는 20,902개. 그리고 현재 버전인 6.0은 74,617개가 있다. 쉣이다.
게다가 한자는 개수도 개수지만, 획수가 다양하여 횟수 만큼 한글자당 차지하는 용량이 커진다. (SVG 한글폰트 중 한자영역을 보라.)

이를 보완해줄 툴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MS에서만든 EOT 변환 프로그램은 EOT 변환에 대한 서브셋만 지원한다.
그리고 보완을 못해주는 FontSquirrel의 웹폰트 변환 서비스는 2MB 이상 폰트는 올리지 못하며, 저작권 등록된 업체의 모든 폰트나 특정 폰트는 올리지 못한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2MB 내의 한글 폰트를 뱉어낸 전력은 없다. 그리고 subset 설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내가 TTFSubset 이란 닷넷 프로그램을 개발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TTF에 원하는 서브셋을 삽입하여, 해당 서브셋(글자) 외의 모든 글자들의 렌더링 내용을 지우고 다이어트한 TTF 파일로 저장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상상제목체를 1/8로 줄이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안하다. 그렇게 자위했다. 19금 자위 말고.

어쨌든,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한 일본 개발자가 만들어 줬다. 일본 또한 한자 때문에 폰트 고충이 꽤 있다.
JPT 시험을 본 사람이라면 필수 한자를 1급 기준 2,000자와 어휘 약 만 자 정도를 시험하게 된다.
일본 사회생활 및 비즈니스에서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한자 폰트가 7만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근데 한글 폰트는 안쓰는 한글도 있기 때문에 일본과는 달리 고충이 당연히 더하다.
그래서 subset 으로 잘라내면 10메가 폰트가 1메가로 변하는 마술이 나오는 것이다.

어쨌든 만들어 줬는데, 2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서브셋 폰트 메이커는 내가 만든 TTFSubset 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필자가 만든 것보다 더 좋은 점이 있다면 맥을 지원한다는 점이 되시겠다.
그리고 서브셋 처리 후 자기 프로그램인 WOFF 컨버터를 바로 연동하여 변환을 해주는 기능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TTFSubset 으로 서브셋 잘라내고 FontSquirrel 의 생성기 기능을 이용할 생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기능까지는 생각 안했다.

그저 단점이 있다면 EOT 변환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점과 일본어 인터페이스인 점. 다행인 점은 직관적인 점.

한글 사용법은 이 블로그를 참조하기 바란다.

끗.

composite / 2015년 6월 8일 / Dog's bull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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